가구 평균 8,960 달러 지출
전국 평균보다 12.1% 높아
조지아주 가정이 미국 내 대부분의 주보다 훨씬 많은 식료품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딩트리(LendingTree)가 최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연간 식료품비 지출액 기준 전국 11위를 기록했다.
조지아주 가구의 2024년 평균 식료품비 지출액은 8,96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전체 평균인 7,995달러보다 12.1%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조지아주 가구가 연간 소득의 약 8.4%를 식료품 구입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몇 년간 가계 예산을 압박해 온 높은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보고서는 또한 유기농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 간의 가격 격차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유기농 과일과 채소는 일반 농산물보다 평균 59%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인 52개 유기농 품목 중 절반 가까이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최소 50% 이상 높았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특히 유기농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가정의 경우, 연간 식비 지출을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수치로 본 현황을 살펴보면, 조지아주가 연간 식료품비 지출 11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부 지역 주들의 지출액이 더 높았다. 유타주가 가구당 11,008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알래스카(10,248달러)와 아이다호(10,195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주 주민들은 연평균 5,964달러를 지출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식료품비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가구 규모, 운송비, 지역 세금 등의 요인이 주별 식료품 가격 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식비가 많은 가정에서 가장 큰 고정 지출 항목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식료품비 부담이 커진 가계가 다른 분야의 지출을 조정해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저축, 은퇴 연금 납입, 부채 상환, 주택이나 차량 구입과 같은 주요 지출을 위한 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많은 조지아주 가정에 있어 이번 조사 결과는 식료품비가 미국 내 다른 지역보다 가계 예산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