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죽음의 100일 맞아 단속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경찰이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죽음의 100일'을 맞아 산만한 운전(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죽음의 100일'은 메모리얼 데이부터 노동절(Labor Day)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의미하며, 미국 전역에서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다.
조지아주에서 운전 중 주의 분산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급증했다. 챔블리의 네이선스 드라이빙 스쿨은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 중 주의 분산이 치명적임을 경고하며, 시동 전 경로 설정과 휴대전화 격리 등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핸즈프리 기기 사용 중에도 시선을 돌리는 행위 자체가 도로 위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산만한 운전자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글로리아 잉그램은 사고가 단 몇 초 만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아들 프랭크는 약 38년 동안 가업으로 이어온 견인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프랭크는 트럭을 연결하던 중 산만한 상태로 운전하던 밴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글로리아 잉그램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통화하는 것, 단 그 짧은 순간이 사고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많은 운전자가 잘 알지 못하는 '속도 감속 및 차선 변경법(Slow down and move over law)'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아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 경주를 열고, '속도 감속 및 차선 변경' 문구가 적힌 셔츠를 제작해 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자동차 전시회 등에서도 셔츠를 판매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팸플릿을 나눠주며 법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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