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출신 외무통 재외동포청 법안 발의도
오는 6월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외교부 차관보를 역임한 정통 외교관 출신 심윤조(68)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 신설된 재외동포청의 청장은 차관급이다. 심윤조 재외동포청장 내정자는 중앙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1977년 11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주미 대사관 참사관 등을 거쳐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 외교부 북미국장, 포르투갈 대사, 오스트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 2012년 서울 강남에서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으며, 새누리당에서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15년 당시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