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켐프, 조지아주 공화당 전당대회 불참 예정

지역뉴스 | 정치 | 2023-04-25 12:08:10

켐프, 조지아 공화당 전당대회, 불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카, 킹, 래펜스퍼거 장관도 불참

친 트럼프 당지도부와 긴장관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및 주요 선출직 공무원들이 오는 6월 콜럼버스에서 개최될 조지아 공화당 전당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켐프 주지사는 24일 올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대신 켐프는 보수 유권자들을 격려하고 2024년과 2026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조직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그의 수석 고문인 코디 홀이 밝혔다.

켐프 주지사 외에도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 존 킹 보험장관,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도 6월 수천 명이 모이는 콜럼버스 조지아 공화당 전당대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4명 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원을 받는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의 전당대회 불참 결정은 조지아 공화당 지도부와 주지사 및 고위 선출직 사이에 긴장관계가 형성돼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2020년 트럼프가 조지아주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선거를 뒤집으려는 트럼프의 압력에 협조하지 않은 죄로 트럼프의 격노를 산 이들은 지난해 선거에서 친 트럼프 후보들과 당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다.

또한 조지아 공화당 지도부는 극우적 인사와 음모론 신봉자들이 장악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사가 데이빗 셰이퍼 공화당 의장이다. 그는 지난 대선 후 불법적으로 대통령 선거인단을 꾸리려 한 이유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 4명 모두 당의 권력을 장악한 극우 대의원으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아온 자들이며, 셰이퍼 당의장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두고 있는 인사들이다. 켐프 주지사는 2021년 주 전당대회 연설 도중 극우 대의원으로부터 험한 야유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버트 존스 조지아 부주지사는 전당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트럼프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고, 현 공화당 지도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조지아주 정치계 서열 3위인 존 번스 주하원의장이 참석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박요셉 기자  

조지아주 공화당 주요 인사들. 위 줄 왼쪽부터 브라이언 켐프, 버트 존스, 브래드 래펜스퍼거, 타일러 하퍼, 아래 줄 왼쪽부터 브루스 톰슨, 존 킹, 크리스 카, 리처드 우즈.
조지아주 공화당 주요 인사들. 위 줄 왼쪽부터 브라이언 켐프, 버트 존스, 브래드 래펜스퍼거, 타일러 하퍼, 아래 줄 왼쪽부터 브루스 톰슨, 존 킹, 크리스 카, 리처드 우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29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경남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