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격리기간 줄이고 7월 마스크 전면 해제
한국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완화되면서 관련 규제를 다음달부터 추가 완화하면서 미주 한인들의 한국 입국이 한결 편해지게 됐다.
14일 한국정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확진자의 의무 격리기간이 7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입국 후 3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도 없어진다. 오는 7월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로 전환될 계획이어서 확진자 격리 의무, 일반 약국, 의료기관과 감염취약 시설 등에 적용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권고로 전환된다. 따라서 오는 7월부터는 한국에서 대중 교통을 포함, 실내·외 어디에서나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한국 정부는 지속적인 규제 완화에도 혼잡시간 대의 대중교통 등 한정된 공간에 인파가 대거 몰릴 경우, 또 연장자 등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한국정부는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오는 7월에는 4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같은 추가 완화조치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