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 도매상 '지니뷰티'와 내년 공동개최
올해 쇼 오는 26일 개스사우스 컨벤션 센터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이강하)가 오는 26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제15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쇼를 개최한다.
예년에 열리던 캅 갤러리아센터를 떠나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쇼에는 헤어, 네일, 쥬얼리, 케미컬, 코스메틱, 잡화 등 지난해 보다 60여개 부스가 늘어나 총 265개의 부스가 설치돼 뷰티업계 종사자들의 활발한 거래와 상담이 기대된다.
올해 쇼에는 뷰티업체 뿐만 아니라 PXG, 혼마, 젝시오 및 스크린 골프업체와 한국업체 6곳도 벤더로 참여해 제품의 다양성도 높였다. 바이어들은 당일 쇼딜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벤더는 미국 뷰티업계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조지아에서 업체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매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강하 회장은 “조지아를 비롯한 동남부가 미국 뷰티업계의 메카 혹은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올해 쇼는 애틀랜타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쇼를 통해 한인경제에 도움이 되고, 도매상 및 협회 회원들이 서로 윈윈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5시간 거리 이상에서 참가하는 업주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호텔 숙박을 제공하고, 혼마4스타 골프채(1만2,000 달러 상당), 장수옥돌침대(1만 달러 상당), 한국산 마사지체어(7,000 달러 상당) 등 10만 달러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쇼 다음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 샤또엘란 골프클럽에서 무료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내년 3월 둘째주에 개최될 제16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쇼에는 미주 대표적인 뷰티 도매업체인 ‘지니 뷰티 서플라이’가 많은 케미컬 및 전기체품사들을 이끌고 참여한다.
9일 오후 도라빌 지니 뷰티서플라이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강하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의 지니 뷰티서플라이가 내년 쇼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지니의 참여로 협회 쇼에 부족했던 헤어 케미칼과 전기제품 분야를 보완해 벤더만 450-500개 정도 참가해 뷰티 엑스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니 뷰티서플라이는 지난 1981년 시카고에서 시작해 전국에 8개 지사를 두고 매년 별도의 뷰티쇼를 개최한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회사를 경영하는 에디 진 대표는 “뷰티업계 발전과 2세 경영진 참여, 그리고 중간 규모의 뷰티 소매상 양성에 도움이 되고 싶어 협회와 뷰티쇼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인 업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니는 아시안 도매상으로 처음 헤어 케미칼 분야에 진출에 뷰티업계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