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단순 두통 때문에 MRI 촬영하면‘검사비 폭탄’맞을 수도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2-16 18:43:51

단순 두통 때문에 MRI 촬영, 검사비 폭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8년 10월부터 뇌와 뇌혈관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대해 3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로 인해 단순 두통과 어지럼증 등 가벼운 증상인데도 MRI를 찍는 사람이 급증했다.

그러나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2020년 3월부터 단순 두통이라 어지럼증만으로 뇌와 뇌혈관 MRI를 촬영하면 환자는 검사비의 80%를 부담하도록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강화됐다.

다만 신경학적 검사에서 언어장애나 마비 같은 뇌 질환 의심 소견이 확인되면 여전히 MRI 촬영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뇌 질환이 강력히 의심되는 두통과 어지럼증은 이전과 같이 환자는 검사비의 30~60%만 부담하면 된다.

병원 신경과를 찾는 환자 100명 중 50~70%가 두통ㆍ어지러움을 호소한다. 이 가운데 뇌 질환이 의심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자신의 증상 원인을 명확히 알고 싶거나 지인의 권유로 MRI 검사를 받고자 한다.

두통이 심하다고 심각한 뇌 질환인 것은 아니고, 두통이 가볍다고 해서 뇌 질환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대부분은 단순 두통이지만 뇌졸중 전조 증상이나 뇌종양이 두통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소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는 “뇌 질환이 강하게 의심되는 두통은 여타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으로, 편측마비ㆍ복시ㆍ시야 이상ㆍ발음장애ㆍ구역ㆍ구토 증상과 심한 균형 장애를 동반한 어지럼증 등이 두통과 함께 찾아올 때 뇌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거나 기침ㆍ힘주기ㆍ성행위 등을 통해 두통이 악화될 때 뇌혈관 검사가 필요하다. 이런 종류의 두통 환자에게 혈관 MRI 검사를 꼭 시행하는데 뇌혈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도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뇌 질환 의심 두통 증상이 있거나 중년 이후 두통 증상이 새로 발생해 점점 악화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신경과를 찾아 다른 병원에서 검사한 MRI CD로 진단을 원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과거 검사 영상 소견이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주치의가 영상물 확인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MRI 검사를 다시 시행할 수도 있다.

MRI 재촬영이 필요한 이유는 영상 선명도가 판독에 영향을 줄 때가 있고 진단에 필요한 해당 단면이 없기 때문이다. 뇌 MRI 검사를 시행할 때는 뇌의 어떤 부분을 촬영한 것인지 어떤 진단에 어떤 촬영 기법이 필요할지 신경과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도 진단 과정의 일부이다

조소영 전문의는 “단순 두통일 때 MRI를 촬영하면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MRI 검사로 무조건 두통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며, MRI 검사로 두통이 호전되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두통은 자가 치료가 아닌 전문의 상담 진료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두통은 뇌와 관련된 질병일 수도 있다. 뇌 질환은 초기 발견이 힘들어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두통을 예방ㆍ관리하려면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단순 두통 때문에 MRI 촬영하면‘검사비 폭탄’맞을 수도
단순 두통 때문에 MRI 촬영하면‘검사비 폭탄’맞을 수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오늘부터 면제
조지아 개스세 오늘부터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