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피부암 뿌리까지 제거하는‘모즈수술’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1-05 15:56:39

모즈수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은 최근 국내 단일 병원 최초로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4,000건을 돌파했다.

4,000번째 환자 A(66)씨는 오른쪽 눈 내측 안각 부위에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은 경우였다. 광범위 절제술을 받으면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에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을 찾았고, 정기양 피부과 교수에게서 모즈수술을 받아 건강하게 퇴원했다.

정기양(왼쪽에서 두 번째),오병호(왼쪽에서 세 번째) 교수 등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 의료팀이 모즈미세도식수술 4,000례 달성을 기려 기념 촬영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모즈수술은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한 뒤 봉합하기 때문에 피부암 완치율이 가장 높은 수술법이다.

피부암은 광범위절제술이나 냉동 치료ㆍ방사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아 피부암의 뿌리를 끝까지 추적해 제거하는 모즈수술이 국제적인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즈수술은 주변의 정상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제하기에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피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얼굴 부위에 최적화된 수술법이다.

특히 코 부위에 발생하면 절제 후 봉합이 어려운데, 모즈수술은 정상피부를 최대한 보존하고 동양인의 코 특성에 맞는 피판술(皮瓣術ㆍskin flap surgery)로 재건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은 2000년 7월 첫 모즈수술을 시작해 2013년 1,000례, 2017년 2,000례, 2020년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4,000례를 돌파했다. 또한 세계적인 선도 기관으로서 보다 발전된 피부암 치료법을 제시하며 피부암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기저세포암과 피부편평세포암에 주로 적용하던 모즈수술을 국내 최초로 피부흑색종에 쓰였으며, 융기성 피부섬유육종과 유방외파젯병, 머켈세포암 등 다양한 희소 피부암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 피부암 진단 정확성과 수술 후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병리과ㆍ종양내과ㆍ방사선종양학과ㆍ성형외과ㆍ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긴밀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양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은 보다 발전된 피부암 치료법을 제시하며 피부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적의 피부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 연구와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기양 교수는 피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로 이러한 모즈수술의 결과를 미국ㆍ유럽ㆍ일본 등의 유수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고 국내외 피부과 의사에게 이를 교육한 바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