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GVDA 연례만찬에서 수상
"재향·현역 군인 위해 지원 앞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조지아 베테런스데이연합회(GVDA)가 수여하는 마빈 마이어스 리더십 어워드(Marvin Myers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다.
지난 12일 저녁 조지아 아쿠아리움 오션스 볼룸에서 열린 GVDA 연례 만찬인 프리덤 볼 행사에서 박 회장은 케빈 밀러 GVDA 회장과 마빈 마이어스의 아들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다.
GVDA는 박 회장이 1974년 미국에 이민온 이래 회사를 성공적으로 키웠고, 많은 기관과 교육기관에서 활약했으며, 오랜 기간 재향군인과 현역군인을 위해 봉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GVDA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애틀랜타 조지아 재향 군인의 날 퍼레이드 협회(GVDA의 원래 이름) 회장을 역임한 마빈 마이어스를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연례 리더십 상을 수여하고 있다. GVDA는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재향 군인과 현역 군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하는 개인이나 조직에 이 상을 매년 열리는 프리덤 볼에서 수여하고 있다. 둘루스에 거주했던 마빈 마이어스 회장은 지난 2017년에 타계했다.
박선근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을 기리는 베테런스데이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미국 시민권자로 선서한 이후 최고의 미국시민으로 살기로 다짐했고, 더 이상 외국인이 아닌 진정한 미국시민으로 더 나은 미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