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출신 지연과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오는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2일(한국시간 기준) 지연 소속사 에이엔비 관계자에 따르면 지연 황재균 커플은 오는 12월 10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21년 말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이들은 각자 손편지를 통해 12월 결혼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라며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황재균도 이날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라며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연은 최근 진행됐던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KT 대 키움 전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등 황재균을 향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