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갤러리아 입점할 듯 “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LA 등 미국에서 인기 있는 햄버거 체인인 ‘파이브 가이즈(Five Guys)’가 한국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한화 갤러리아에 입점할 전망이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이브 가이즈 관계자와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파이브 가이즈 드디어 한국 상륙’이라는 태그를 걸었다.
한화그룹 가문 3남인 김 상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승마사업을 총괄해왔으며 올 2월에는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함께 지내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해 왔다.
그는 구체적인 1호점 입점 장소와 오픈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갤러리아 측은 “장소는 검토중이며 내년 상반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고메이 494 한남을 유력한 1호점 후보지로 보고 있다. 고메이 494 한남은 유명 맛집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이 입점한 곳으로 갤러리아가 최근 집중하는 신사업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한편, 한화솔루션이 임시 이사회를 열어 리테일 관련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일부 첨단소재 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했다.
이같은 일련의 작업으로 장남(김동관)은 에너지와 방산, 화학을 이끌고, 차남(김동원)은 금융을, 삼남(김동선)은 유통을 맡는 후계 구도가 자연스럽게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