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의학카페] 코로나 먹는 약, 1주일 재발률 3~5% 달해

미국뉴스 | 사회 | 2022-08-25 09:33:26

코로나 먹는 약, 1주일 재발률 3~5% 달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처방요건 조정 필요, 기저질환자 더 높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복용하고 코로나19가 재발하는 ‘코로나19 리바운드’(재발) 사례가 임상시험에서 알려진 수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부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처방법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클리브랜드 소재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와 라게브리오(성분 몰누피라비르) 복용 후 나타난 코로나19 재발 사례를 조사, 논문공개 사이트 ‘메디알카이브’(medRxiv.org)에 23일 공개했다.

 

두 약물 모두 복용 후 2~8일 뒤에 코로나19가 재발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연방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팍스로비드로 치료받았지만, 재발해 다시 치료제를 복용했다.

 

연구팀은 2022년 1월부터 6월 초까지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복용한 코로나19 환자 1만3,644명을 조사했다. 환자 중 팍스로비드 복용 환자는 1만1,270명, 라게브리오를 복용한 환자는 2374명이었다.

 

조사 결과, 팍스로비드 치료 후 7일 후까지 재발한 비율은 3.53%, 30일 후까지 재발한 비율은 5.4%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재발률 1~2%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입원 비율은 치료 후 7일까지 0.44%, 30일까지 0.77%였다. 라게브리오의 경우, 5.86%가 치료 7일 후까지 재발했으며 치료 30일 후까지 재발한 비율은 8.59%로 나타나 팍스로비드에 비해 재발 위험이 다소 컸다. 입원율은 각각 0.84%, 1.39%였다.

 

두 치료제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코로나19 재발 위험이 컸다. 다만 재발 위험을 높이는 특정 기저질환은 없었다.

 

파멜라 데이비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고령자 등 위험요인이 있는 환자를 진료하면 치료제를 더 오래 처방하거나 바이러스가 복제할 시간을 줄이기 위해 더 일찍 약물을 처방하는 등 처방요건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안 첸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Abpro) 대표는 코로나19 재발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발병 초기에 치료제가 처방돼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팍스로비드에 포함된 니르마트렐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복제 과정에서 사용하는 효소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서 복제되는 것을 막는다.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는 니르마트렐비르와 니르마트렐비르의 분해를 늦추는 리토나비르라는 두 가지 약물의 조합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