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조지아주 상원, 학부모 권리 법안 통과

지역뉴스 | 교육 | 2022-02-23 11:58:05

상원, 학부모 권리, 법안 통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공화 “자녀 교육 참여권리 보장” 

민주 “학교 검열, 교사부담 가중”

 

공화당이 다수당인 조지아주 상원에서 자녀의 학교 교육에 부모의 참여를 보장하는 법안이 지난 22일 통과됐다. 소속 정당 수에 따라 33-21로 통과된 이 법안은 이제 주 하원으로 넘어간다. 

이 법안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추진하는 교육 관련 의제 중 일부로 조지아주 학교에서 특정한 ‘분열적인 개념’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 등을 포함한다. 

또한 이 법안에는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학생이 여성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 부모 권리보장 법안에 따르면 부모는 공립학교 교과과정 및 교육 자료 등을 검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또한 학부모로부터 정보 요청을 받은 교장 및 교육감은 근무일 기준 3일 내에 이를 제공해야 한다. 교장 및 교육감이 해당 기간 내에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그 정보에 대한 서면 설명서를 주고 향후 전달 일정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요청에 대한 학교의 대응에 불만족하는 학부모는 해당 학군 및 주정부에 이의신청(Appeal)을 할 수 있다.  

법안에 따르면 부모는 자녀의 성교육 강의를 거부할 수 있으며, 공공 안전을 위한 경우가 아니면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금지할 수 있다. 

제이슨 애내비타트 상원의원(공화, 댈러스)은 “최종적으로 부모는 정부보다 먼저 자녀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지금도 부모가 원할 경우 학교 교육에 관련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이 불필요하며, 이 법안이 학부모와 교사를 적대적인 관계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엘레나 패어런트 상원의원(민주, 애틀랜타)은 “학부모들은 학교의 여러 학기 초 정보 행사나 학부모-교사 회의 등에 참석할 수 있고 학교 이사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법안은 학교에 이의제기나 조사 등을 요구하는 절차를 마련한 것이며 학교에 검열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사의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는 이 법안으로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 조지아주의 교사 부족 사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박선욱기자

 

조지아주 상원, 학부모 권리 법안 통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