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코로나로 쌓인 피로감 집에서 풀자… 리모델링 크게 늘어

미국뉴스 | 부동산 | 2021-06-04 14:14:50

코로나,피로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전보다 많아졌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그동안 못 느꼈던 불편한 점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 주택 리모델링에 나서는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불편한 점은 고치고 필요한 부분을 추가하는 공사가 대부분이고 집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시설 공사도 많아졌다. 온라인 재정정보 업체 고우뱅킹레이츠닷컴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많이 실시된 리모델링 공사를 살펴봤다. 

 

야외 활동 위한 조경 공사

 ‘집 쿡’목적의 주방 공사

스트레스 해소용 스파 설치 등

 

◇ 코로나 팬데믹 동안 리모델링 급증

주택 정보 업체 ‘비드온이큅먼트’가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약 89%에 달하는 주택 소유주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크고 작은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중 약 10%는 주택 구입 뒤 처음으로 리모델링에 나선 경우로 코로나 팬데믹이 리모델링을 결정한 계기가 됐다. 리모델링을 실시한 주택 소유주 중 약 30%는 리모델링에 1,000~3,000달러의 비용을 지출했고 리모델링 평균 비용은 약 3,797달러로 조사됐다. 

 

◇ 조경 공사 등 실외 공사 많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가장 많이 실시된 리모델링은 실내가 아닌 실외 위주였다. 리모델링 실시 소유주 중 약 86%가 건물 외벽 페인트, 조경 공사, 담장 교체 공사 등 내부가 아니 외부 시설 교체에 나섰다.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고 마당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가구가 늘면서 생긴 트렌드다. 

주택 정보 업체 홈어드바이저에 따르면 건물 외벽 페인트 비용은 평균 약 2,960달러, 조경 공사 평균 비용은 약 3,423달러, 담장 교체 공사 비용은 평균 약 2,842달러로 조사됐다. 조경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비교적 높지만 주택 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컸다. 조경 공사를 실시했을 때 주택 가치는 최고 약 13%까지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 스파 설치 등 욕실 공사

약 65%에 해당하는 주택 소유주는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선택했다. 욕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비용은 평균 약 10, 778달러였고 스파 시설을 갖추는 공사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팬데믹 기간 중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집에 풀기 위한 시설로 주택 소유주들이 스파를 많이 찾았다. 

욕실 리모델링 공사는 공사비가 비교적 높고 공사 절차도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다른 리모델링 공사에 비해 비용 회수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욕실 리모델링 공사가 실시된 집은 다른 집에 비해 잘 팔리기 때문에 욕실 리모델링이 큰 인기를 끌었다. 

 

◇ ‘집 쿡’ 영향으로 주방 공사도 늘어

지난해 집에서 요리하는 ‘집 쿡’이 대세였다. 식당 영업 중단으로 외식이 크게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다 보니 주방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 것이다. 지난해 약 43%의 주택 소유주는 주방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주방 리모델링에 들어간 비용은 평균 약 2만 5,544달러(평방피트 당 평균 약 150달러)로 다른 공사보다 높은 편이었다. 

주방 리모델링이 주택 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디자인으로 하느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개인적인 취향이 너무 많이 반영된 주방 공사는 집을 팔 때 비용 회수율이 낮지만 일반적인 트렌드가 반영된 공사는 높은 비용 회수율을 기대할 수 있다. 

 

◇ 분위기 전환 목적 거실 가구 교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실내 공간이 바로 거실이다. 거실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약 38%에 해당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거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공사를 실시했다. 

거실 리모델링 공사는 구조물이나 시설 교체보다는 가구 교체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가구 수준과 규모 등에 따라 규모가 결정된다. 거실 가구 교체 비용으로는 가구 당 평균 약 2,050달러~약 3,150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 실내 입구 벽지 공사

실내 디자인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벽지가 최근 다시 돌아왔다. 최근 실내 단장에 벽지가 자주 사용되는 공간은 침실이 아닌 실내 입구다. 실내 입구를 깔끔하게 단장하면 집안 전체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 지난해 약 17%의 주택 소유주들은 입구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입구 리모델링 공사는 항목에 따라 공사비가 크게 차이 난다. 홈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벽지 공사만 실시했을 경우 비용은 평균 약 509달러로 공사비 부담이 낮은 편이었다. 벽지 공사의 경우 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실시할 수도 있어 비용을 더욱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추가 공간 마련 위한 차고 개조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실내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차고 개조 공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주택 소유주 중 약 17%가 차고 관련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는데 공사 규모에 따라 비용은 천지차이다. 간단히 차고 문을 수리하거나 교체할 경우 비용은 낮게는 약 243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차고 공간을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는 개조 공사를 실시할 경우 평균 비용은 약 1만 4,304달러로 조사됐다. 

차고 개조 공사를 실시할 때 주의할 점은 실내 생활 면적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내 생활 면적이 부족해서 차고 개조 공사를 실시할 경우 주택 가치가 약 10%~20%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실내 면적이 충분한 데도 차고를 추가 생활 공간으로 개조했을 경우 자칫 주택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 

 

◇ 지하실은 오락 공간으로

지하실은 생활 공간을 추가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지난해 약 13%의 주택 소유주들은 기존 지하실을 바, 사무실, 오락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지하실 개조 공사는 90년대까지 크게 유행했다가 한동안 시들해졌다. 그러다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추가 생활 공간에 대한 필요가 늘면서 지하실이 다시 리모델링 공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하실 개조 공사에 들어간 비용은 약 2만 428달러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코로나로 쌓인 피로감 집에서 풀자… 리모델링 크게 늘어
코로나 피로감을 풀기 위한 스파 설치 등 욕실 리모델링이 대세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조지아주 공화당의 2032년 소득세 전면 폐지 계획과 2026년 1월 첫째 주 애틀랜타 주요 뉴스 요약. ICE 안면인식 단속 확대, ATL 공항 항공기 사고, 한인 합동 신년 하례식 등 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CDC 아동 의무접종권고 철회각 교육청, 우려 속 대책 부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동 독감백신 의무접종권고를 철회하면서 조지아 각급 학교에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독감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모펀드 등 대형 기관 투자가의 단독주택 매입 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등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들은 초당적 환영 의사를 표했으나, 일각에서는 기존 보유 주택 매각 필요성과 위헌 소송 가능성 등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기관 투자가의 주택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9일 72도 더위, 월요일 영하권 급락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더위가 물러가고, 강력한 폭풍우와 함께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 밤부터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 정착에 필수적인 영어 학습 과정에서 관사, 불규칙 동사, 전치사가 3대 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챔블리 소재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 대학(ICT)은 이러한 문법적 예외와 맥락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이민자들의 실전 소통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시니어 삶의 질 향상 도모1월 14일(수) 첫 수업 시작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조지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해 부속 프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출소 뒤 둘루스서 불법 영업 중 ‘덜미’ 마사지 고객들을 상대로한 성추행으로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다시 둘루스에서 불법 마사지 영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자신의 성범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아메리카가 1월 9일부터 19일까지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 구매 고객에게 99.99달러 상당의 스테인리스 내솥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저소음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과 트윈프레셔 기능을 갖춘 미국 전용 모델로, 논스틱 및 스테인리스 내솥이 모두 호환되어 편의성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이 8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박은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애틀랜타 한인회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서 회장은 9일 취임식을 앞두고 박 회장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향후 미주총연의 재정 기금 조성 및 한미 교량 역할 강화 등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8일 주청사 앞서 수백명 참가시위 전국 확산…긴장 고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단속과정 중 시민권자 여성을 총격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