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경제 불확실성 최고조… 유가·물류·항공대란까지”

글로벌뉴스 | 경제 | 2026-03-02 10:15:49

중동 전면전 경제 파장, 경제 불확실성 최고조, 유가·물류·항공대란까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중동 전면전 경제 파장

성장률 인하·인플레 악화

 여행 등 소비 위축도 우려

 기업실적 하락→증시 급락

 일부 소비자들 사재기 나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가 채취되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가 채취되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세계 경제도 더 큰 불확실성에 빠져들고 있다.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이미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가운데 확전 여부 등에 따라 세계 경제가 메기톤급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현재의 배럴당 70달러대에서 100달러대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미 배럴당 70달러대가격도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차단될 위험이 커지면서 전 세계 해운 업계 등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 혁명수비군은 이미 이 해협으로의 운항이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한 상태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해협을 장기 봉쇄할 경우 유가 급등 등 혼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으로 국제유가는 이미 올해 들어 약 20% 상승한 상태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관측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르면 세계 평균 물가 상승률은 0.6∼0.7%포인트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유가 급증과 함께 가장 우려되는 것은 물류 대란의 재발이다. 해운업계 운임료가 급등하고 물류가 제때 운송되지 않을 경우 제조사들과 판매업체들의 가격 상승과 소비재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도 상선들에 걸프 지역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유가 급등은 운전자들이 부담하는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가계 경제에 타격이 가게 된다. 또 휘발류가 사용되는 산업 전반과 원자재 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각종 생활용품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도 악화되게 된다.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면 미 중앙은행 연반준비제도(FRB·연준)는 금리를 내리기는커녕, 금리를 오히려 올릴 수 있다. 금리 동결 또는 금리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증가시켜 회복세에 접어든 미국 경제에는 직격탄이 될 수 있다.

항공업계도 중동 사태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테러리즘 증가 등을 우려해 여행객들이 해외 여행 자제에 나설 경우 항공사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항공사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유가 급등할 경우 항공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미 중동지역에서는 대규모 항공여행 지연과 결항, 예약 최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가 글로벌 증시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유가 급등 등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는 위험 기피 성향을 자극해 주식 시장의 투매를 촉발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파괴적 혁신이 기존 산업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증시에 이번 사태가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재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금은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이미 최고가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금과 은 시장에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번 사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오늘(2일) 개장하는 글로벌 증시와 원재재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경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악영향을 우려할 경우 급격한 주가지수 하락이 불가피하다.

한편 코스코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매장에서 화장지와 계란 등의 사재기도 현실화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