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2026 인구 추정 보고서
ARC “주택공급 감소 탓” 분석
11개 카운티 5만4천여명 증가
풀턴1위∙포사이스2위∙귀넷4위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가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말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11개 카운티 지역의 인구는 533만 9,164명으로 집계됐다.1년 전과 비교해 5만3,690명, 비율로는 1.0% 증가했다.
이 기간 인구증가율은 전년도 1.2%보다 낮은 증가율로 2012~13년 0.96%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구증가세가 둔화된 원인으로 ARC 는 주택건축허가 감소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11카운티의 주택건축허가는 2만4,015건으로 전년보다 18% 이상 줄었다.
ARC는 “과거에는 저렴한 주택가격이 외부 유입인구의 주요한 동력으로 작용했지만 지금은 그 효과가 많이 줄었다”면서 “이제는 오히려 주택문제가 이 지역 성장을 억제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태가격 상승과 함께 정체된 대중교통 인프라도 인구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ARC는 평가했다.
건축허가 감소와 인구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11개 카운티 인구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애틀랜타시를 포함한 풀턴 카운티와 포사이스 카운티, 헨리 카운티가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들 지역의 높은 인구증가율은 개발 여건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했다.
포사이스와 헨리 카운티는 외곽지역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가 더 많이 남아있고, 풀턴 카운티는 애틀랜타시 벨트라인과 미드타운, 샌디스프링스 주변 건축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인규 유입이 많았다는 것.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귀넷 카운티 인구는 약104만명으로 1년 동안 1만800명, 1.1%가 증가했다. 이는 2022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증가한 1만5,200명보다 4,400명이 감소한 규모다.
ARC 자료에 따르면 귀넷은 1990년대는 연평균 5.1%의 인구증가율를 기록했고 2000년대는 2.3%, 2010년대는 1.7%,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1.4%로 인구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올해 인구증가율은 1990년대의 약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셈이다.
그러나 인규 규모면에서는 풀턴에 이어 여전히 조지아에서 두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