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팜, 올 여름 지급
전국 4,900만대 차량 대상
전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자사의 자동차 보험 고객들에게 약 50억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다.
월스트릿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올 여름부터 4,900만대 이상의 전국 자동차 보험 가입 차량을 대상으로 일회성 배당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평균 지급액은 약 100달러 수준이지만, 지급 금액은 주별 상황과 개인 보험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테이트팜은 또 많은 주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연간 약 46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회사는 40개 주에서 평균 10% 보험료 인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자동차 수리 비용 감소와 사고 건수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스테이트팜 발표는 그동안 지속적인 자동차 보험 상승에 재정 부담이 가중된 운전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연방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도시 지역 자동차 보험 비용은 2016년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보험 비용 지수는 2016년 475에서 2026년 1월 기준 892로 증가했다.
스테이트팜은 “이번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예상보다 더 강했던 보험 인수 실적 때문”이라며 “이는 업계 전반에서 보고된 현상”이라고 회사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스테이트팜은 주택 보험의 경우 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스테이트팜 최고운영책임자 크리스 셸은 “자동차 보험은 좋은 상황이지만, 주택 보험은 사정이 다르다. 특히 폭풍 등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수리 및 재건 비용, 재보험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