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전국의 연방검사들에게 사임을 요구한지 하루만인 9일 바비 크리스틴(사진) 조지아 남부지방 연방검사장이 사임했다.
크리스틴 검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에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으며, 최근에는 지난 1월 사임한 박병진 북부지방 검사장을 대신해 한달여간 대행을 맡기도 했다. 크리스틴 검사장은 어거스타에서 변호사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크리스틴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연방검사장으로 조지아 남부 43개 카운티 주민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게 분명 영광이고 특권이었다”며 “아울러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애쓴 탁웛ㄴ 동료들과 일했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조지아대와 버밍햄 샘포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크리스틴은 이라크전 참전용사이며, 10여년간 연방검사보로 일하다 2005년부터 컬럼비아카운티 치안판사로 2017년까지 재직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