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8)가 시즌 중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에서 추신수 트레이드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추신수는 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데, 텍사스 구단 입장에선 시즌 중 팀 성적이 급한 팀과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영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관해 MLB닷컴은 “올 시즌 텍사스의 명시적인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쉽게 추신수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시즌은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쓰기 때문에 추신수의 가치가 커진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다수 팀은 기존 야수들에게 지명타자를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울러 “추신수는 텍사스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할수록 팀 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2013시즌 종료 후 텍사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추신수의 계약 마지막 해이며, 연봉은 2천100만 달러다.
그는 지난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출루율 0.371, 2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