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주말
무관중 경기 개막
메이저리그(MLB)가 7월 초 독립기념일 주말에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AP통신은 MLB 30개 구단의 구단주들이 11일 회의를 거쳐 개막 관련 계획에 합의했고, 12일 선수 노조의 승인을 받은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프링 트레이닝은 6월 중순 다시 재개되며, 개막전은 7월 초 독립기념일 주말인 7월 4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시즌은 162경기에서 약 절반이 줄어든 82경기로 축소된다.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모두 같은 지구에 속한 팀끼리 경기를 진행하게 되며 기존 진행했던 인터리그는 AL과 NL동부, AL과 NL중부, AL과 NL서부지구로 진행된다.
단축된 올 시즌은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고, 기존의 포스트시즌의 참여팀을 10팀에서 14팀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한편 오는 7월 14일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됐던 올스타게임은 취소된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