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선 필수종사자 인식 확대 필요
17일 GA 퍼블릭스 8곳 확진자 발생
각종 혜택 추가, 진단치료 우선해야
고객접촉이 가장 빈번하게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식품점 직원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품점 직원들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표현대로 필수적인 일에 종사하는 자들이다. 최근 연방정부의 지침에 따라 식품점 안전 정책들이 늘어나긴 했으나 아직도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로 최근 한인타운의 한인 식품점 4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긴급하게 휴업을 하고 방역과 청소에 매달려야 했다. 한인 식품점들은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입장 전 발열 체크 등의 안전 기준을 더 강화했다.
미국 식품 체인들도 비상이 걸렸다. 17일 하루에만 조지아주 소재 퍼블릭스 8개 매장에서 직원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샌디스프링스, 우드스탁, 케네소 2곳, 댈러스, 베들레헴, 게인스빌, 브런스윅 등 매장에서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3월과 4월 커밍과 알파레타 매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었다.
조지아에서 퍼블릭스는 188개, 크로거는 173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퍼블릭스는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보호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매장 점장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신축적으로 입장객 수 제한, 일방통행, 계산대 보호막 설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감염자가 소수인 크로거는 최근 입장객 수를 60스퀘어피트 당 1명에서 120스퀘어피트 당 1명으로 늘렸다.
그럼에도 직원들은 불만이 많다. 한 퍼블릭스 직원은 하루 1개씩 지급되는 마스크가 품질이 좋지 않아 하루 종일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감염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어도 매니저가 통고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30만명의 노조원을 두고 있는 전미식품점노조(UFCW)는 질병통제센터(CDC)에 식품점 매장 직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내놓으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수용능력의 20-30% 인원만 입장시키며, 마스크와 안면보호대 등의 보호장비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CDC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마스크 착용은 아직 선택사항이기 때문이다.
조지아 식품점노조는 주정부에게 식품점 직원들에 대해 추가 혜택을 줘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켐프 말대로 필수 사회기반산업 종사자인 식품점 직원들에게도 아동 돌봄 지원금을 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방정부가 조지아에 35억달러를 배정한 이 기금은 의료, 응급출동, 법집행, 약사 가족들의 아동 돌봄 비용으로 지원된다.
아울러 식품점 노조는 감염검사 및 보호장비 지급 등에서 식품점 직원들에게도 우선권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치료에서나 백신 개발 시 예방주사에서도 우선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