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실업률 사상 최대 증가
미국, 4주동안 실직자 2,200만명
조지아 노동부는 "코로나19사태의 확산으로 주 전역의 자택대피령에 의해 조지아의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잠정 중단 됨에 따라 3월 실업률이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7,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그에 따라 실업 보험 청구가 증가하면서 2월 사상 최저였던 실업률이 3.1%에서 3월에는 4.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크 버틀러 조지아 노동부 장관은 “조지아 실업률 기록상 가장 상승폭이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조지아의 노동시장의 붕괴가 4월까지 가속화되면 실업률의 수치는 더욱 더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버틀러 노동부 장관은 조지아에서 지난 한달 동안 100만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실업 보험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 4월5일부터 11일에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524만5천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실업보험 신청은 3월 셋째 주 330만건, 넷째 주 687만건, 3월29일부터 4월4일에는 661만건이었다. 지난 4주동안 총2,200만명이 실업보험을 신청한 것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의 많은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3월 미국의 생산은 위축됐으며 또한 소매 영업은 전례없이 8.7% 감소했고 4월은 훨씬 더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