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학교육 감독기관인 조지아대학평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회의를 열어 2020-21학년도 대학등록금 동결에 의결했다.
이로써 조지아주 내 26개 대학들의 내년도 등록금은 금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조지아 공립대 시스템의 스티브 리글리 의장은 학교들이 휴교로 재정적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약 2억달러의 기숙사비 및 식비를 환불해 더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또 여름학기 취소, 전문 프로그램 무산, 해외연수 등의 이벤트 취소로 여름이 되면 손실액은 3억 4천-3억 5천만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글리 의장은 이 가운데 연방정부 경기부양책에서 나오는 1억 2,500만달러의 단기 지원금으로 일부 손실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