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시설 위생조치 요구
"해변 오픈 철회하지 안겠다"
보건 비상사태 5월 13일까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3일 만료 예정이었던 자택대피령(shelter-in-place)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켐프는 8일 오후 의사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조지아주의 대응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연장안을 발표했다.
켐프는 "최근 일부 자료에 힘을 얻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또한 주 내의 모든 생활보조 시설 및 요양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새 명령은 이미 60여 곳의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요양시설과 노인생활 시설 내부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위생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새 명령은 또한 방문객들의 제한과 식당이 아닌 각 방에서의 식사로 제한하고 있다. 또 조지아 주 방위군이 현재 주 전역의 요양원에서 투입돼 청소 및 소독을 하고 있다고 켐프는 전했다.
주지사는 또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항하여 1,000명의 방위군을 추가로 동원시켜 주요 기간 시설에 투입할 것임을 밝혔다. 켐프는 입섬(Ipsum) 진단연구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매주 추천 건의 검사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주지사는 알바니에 있는 두 병원, 스넬빌에 있는 병원, 주 전역에 전략적으로 배치될 다른 병원들에 병상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켐프 주지사는 이날 오전 4월 13일까지였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5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켐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법을 중단시키고 다른 제한들을 부과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한 달 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연장으로 필요한 지역에 자원들을 배치하고, 최일선 의료 종사자들에 지원을 강화하고,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의료시설 준비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며 “자택대피령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조지아 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며, 함께 싸워 나가자”고 말했다.
켐프의 발표 자리에는 데이빗 랄스톤 주하원의장과 제프 던컨 부주지사가 배석했다. 이들은 다음주로 예정됐던 상하원 합동의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의회는 4월에 특별회의를 열지 못할 경우 모든 권한을 주지사에게 일임하기로 의결했다. 조셉 박 기자,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