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온 미‘(Lean on me·나에게 기대세요)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솔(soul) 싱어송라이터 빌 위더스가 심장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3일 AP가 보도했다. 향년 81세.
통신은 위더스의 가족을 인용해 위더스가 지난달 30일 LA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위더스 가족은 성명서에서 “고인은 가사와 노래로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했고, 그들을 서로 연결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고인의 음악이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더스는 1970년대 ’린 온 미‘를 비롯해 ’에인트 노 선샤인‘(Ain’t No Sunshine), ‘러블리 데이’(Lovely Day),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솔의 전설 가운데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