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국 코로나19 환자 25만명 넘어…뉴욕은 시신 안치 공간도 부족

미국뉴스 | | 2020-04-03 15:15:55

코로나,미국,25만명넘어,뉴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주 환자 10만명, 독일 앞질러…28개 주에서 환자 1천명 이상 발생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5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3일 오후 1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5만8천214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날보다 2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3만9천여명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는 6천605명으로 집계돼 6천명 선을 넘어섰다.

 

CNN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환자 수를 25만8천214명, 사망자 수를 6천605명으로 집계했다.

이날도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를 포함해 많은 주에서 신규 환자가 대거 나왔다.

뉴욕주에서는 환자가 10만명을 넘겼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하루 새 환자가 1만명이나 늘며 총 환자 수가 10만2천8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2천935명으로 늘었다.

뉴욕주의 환자 수는 세계에서 4번째로 감염자가 많이 나온 독일(8만9천838명)이나 코로나19의 진원지이자 5번째로 환자가 많은 중국(8만2천509명)을 앞지르는 것이다.

이처럼 사망자가 치솟으면서 뉴욕주에서는 장의사들이 시신을 안치할 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뉴욕주 장의사협회 사무국장 마이클 라노트는 "어제 오후부터 점점 더 많은 뉴욕시의 장의사들로부터 한계에 도달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일부 장의업체는 시신을 냉동 보관할 공간이 바닥났다고 말했다.

라노트는 "병원과 요양시설, 가정집에서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온 뉴저지주에서도 밤새 4천372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총 감염자가 2만9천89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13명 증가한 646명이 됐다.

주별 환자 수를 보면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캘리포니아주가 1만1천159명, 미시간주가 1만791명, 플로리다주가 9천58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루이지애나주(9천159명), 매사추세츠주(8천966명), 일리노이주(7천697명), 펜실베이니아주(7천345명), 워싱턴주(6천597명)가 그다음으로 환자가 많았다.

모두 28개 주에서 환자가 1천명 이상 발생했다.

자택 대피령을 발령하는 주가 점점 늘면서 이날까지 자택 대피령을 내리지 않은 곳은 10곳이 됐다.

앨라배마, 아칸소, 아이오와, 미주리,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유타, 와이오밍이 여기 해당한다.

또 초중고교의 휴교 조치가 잇따라 연장되면서 최소 10개 주가 통상 6월에 끝나는 이번 학년도 말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고 CNN은 집계했다.

여기에는 버지니아·애리조나·미시간·버몬트·캔자스·인디애나·조지아주 등이 포함된다. 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이번 학년도가 끝나기 전 학교가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뉴욕과 뉴올리언스, 댈러스 등 3곳의 임시 군병원을 코로나19 환자도 치료하는 시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비(非)코로나19 환자만 치료했으나 코로나19 환자까지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국방부는 "연방재난관리처(FEMA) 요청에 따라 뉴욕의 재비츠 연방의료기지(FMS), 뉴올리언스의 모리얼 FMS, 댈러스의 케이 베일리 허친슨 FMS의 의료 지원 대상을 코로나19 환자까지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