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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구장 직원 위해 기부”…NBA 넘어 NHL·MLB로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3-16 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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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리그 중단 돼

경기장 직원들 급여 못 받자

러브·아데토쿤보 등 스타들

온정 릴레이에 구단들도 동참

 

 

 

미국 프로농구(NBA) 간판스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경기장 직원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면서 구단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종목을 넘어 메이저리그(MLB) 선수도 홈구장 근로자 돕기에 나섰다.

NBA 선수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타 재즈의 센터 루디고 베어(28·프랑스)는 성금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기부했다. 고베 어의 소속팀 유타는 14일 “50만 달러 가운데 20만 달러는 NBA 시즌 중단으로 인해 업무가 사라진 홈구장 파트타임 근로자들, 20만 달러는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 나머지 금액은 프랑스 건강 관련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베 어의 고국인 프랑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 양성 반응을 보이기 전에 기자회견에서 일부러 테이블과 마이크를 만지는 부주의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은 고베어는 이튿날 사회관계 망 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한지 이틀 만에 거액의 성금을 냈다.

이외에도 NBA에서는 케빈 러브(32·클리블랜드)를 시작으로 야니스 아데토쿤보(26^밀워키), 블레이크 그리핀(31·디트로이트) 등이 리그 중단으로 인해 생계에 타격을 받게 된 경기장 근로자들을 위해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괴물 신인’자이언 윌리엄슨(20·뉴올리언슨)은 SNS에 “(홈구장) 스무디킹 센터 노동자들의 30일 치 임금을 내겠다”면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훌륭한 사람들에 대한 조그만 성의”라고 적었다.

각 팀 간판들의 기부 행렬에 구단도 화답했다. 아데토쿤보의 소속 팀 밀워키는 “우리 팀 선수들이 기부하는 만큼 구단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선수단, 경영진이 100만 달러(12억 1,800만 원)를 기부했다.

홈구장을 같이 사용하는 NBA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근로자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ESPN에 따르면 NBA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NHL LA 킹스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일하는 시간제 직원 2,800명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NBA 시카고 불스와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 역시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일일근로자 1,200명에게 정규 시즌 마감 때까지 급여를 정상 지급한다고 했다. 덴버의 펩시 센터를 쓰는 NBA 덴버 너기츠와 NHL 콜로라도 애벌 린치도 파트타임 근로자에게 향후 30일간 급여를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홈구장 직원 위해 기부”…NBA 넘어 NHL·MLB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구장 일용직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자 케빈 러브(왼쪽부터), 자이언 윌리엄슨, 야니스아데토쿤보, 조지 스프링어 등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큰 사진은 웰스 파고 센터의 한산한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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