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21세 임성재,‘혼다 클래식’ 최연소 우승 역사 썼다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3-02 09:09:23

임성재,최연소우승,혼다클래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시안 국적 선수로는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신인왕이라는 역사를 쓴 임성재(21)가 마침내 자신의 생애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임성재는 1일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끝난 PGA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이날 4라운드에서만 4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캐나다의 맥켄지 휴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승리를 경험했다. 현재 만으로 21세인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자신의 50번째 PGA 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최경주(50·8승), 양용은(48·2승), 배상문(34·2승), 노승열(29·1승), 김시우(24·2승), 강성훈(32·1승)을 이어 한국인 7번째로 PGA 투어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마지막 라운드 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버디를 무려 4개나 쓸어담으며 최고의 출발을 보인 뒤 7번 홀 파3에서 아쉬운 보기를 기록하긴 했지만 전반 9홀을 3언더파로 마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11번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으나 12번과 13번 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기록해 한때 선두에서 밀려났으나 이번 대회의 최고난도 코스인 15∼17번 홀의 ‘베어 트랩’에서 버디를 2개나 기록하며 승세를 완전히 굳혔다. 임성재는 전날 3라운드에서는 베어 트랩에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고전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15번과 17번 홀을 깔끔한 버디로 마무리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 세이브를 하며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친 뒤,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의 추격을 부리치고 감격적인 우승을 확정했다.

플리트우드는 베어 트랩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임성재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이에 따라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임성재와 동률이 돼 연장전에 돌입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플리트우드가 친 타구가 18번 홀 그린 옆 물에 빠지면서 임성재의 우승이 결정됐다. 이를 클럽하우스에서 지켜보던 임성재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캐디와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안병훈(29)은 3라운드까지 이븐파 210타로 공동 14위를 달리며 마지막 날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 뒤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5위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은 4오퍼바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PGA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183㎝의 키에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인 임성재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4살 때 제주도로 이사,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중·고교 시절 충남 천안 골프 아카데미에서 골프를 배운 그는 천안고를 나와 한국체대에 진학했다.

2014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5년 프로로 전향, 그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1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2016년 1부 투어인 코리안투어로 진출했다. 2016년부터 2년간 한국과 일본 투어 생활을 병행한 그는 국내에서는 2017년 9월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고, 일본에서도 2017년 10월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8년부터 미국으로 진출, 첫해 2부 투어를 평정하고 지난해 1부 투어 신인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부문에서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 임성재가 최초였다. 2012년에 재미 한인 존 허가 신인상을 받은 사례가 있으나 그의 국적은 미국이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석권한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작년에 35개 대회에 출전해 26회 컷을 통과했고 이 가운데 25위 이내의 성적을 올린 대회가 16차례나 됐다.

<로스앤젤레스 >

 

21세 임성재,‘혼다 클래식’ 최연소 우승 역사 썼다
임성재가 1일 혼다 클래식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파 퍼팅을 성공한 뒤 캐디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