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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넘, 안방서 라이프치히에 0-1 패배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20 09:09:16

토트넘,패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손흥민(28)이 없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안방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와 치른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홈에서 무득점 패배를 맛본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 열릴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최근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린 에이스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으로 뛸 수 없게 된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미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로 전방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무뎠고, 라이프치히의 공세에 시달렸다.

발렌시아(스페인)는 아탈란타(이탈리아)에 대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아탈란타는 전반 16분 한스 하테부르의 선취골에 이어 전반 42분 요시프 일리치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아탈란타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후반 12분 레모 프로일러의 세 번째 골로 승부를 더 기울인 뒤 하테부르가 후반 17분 멀티골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21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만회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한편 13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리던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급제동이 걸렸다. ‘유효슈팅 0’이라는 굴욕적 패배를 당하면서 8강 진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리버풀은 전날인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위르겐 클롭(53) 감독은 스페인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는 유독 스페인 원정경기에서 약하다. 스페인 팀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통산 무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에서는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 무패와 17연승을 기록한 최강 팀이다. 하지만 이날은 경기 초반 선제 골을 내주며 아틀레티코에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스(26)가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28)와 사디오 마네(28)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초조해진 클롭 감독은 후반 디보크 오리기(25)와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7)을 투입해 공격 수위를 높였지만 결과를 내진 못했다. 아틀레티코의 짠물 수비에 슈팅도 5개에 그쳤고 그나마 유효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리버풀이 유효슈팅 ‘0’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2018년 10월 나폴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맞대결 이후 두 번째다.

‘손흥민 빠진’ 토트넘, 안방서 라이프치히에 0-1 패배
 토트넘의 루카스 모라(오른쪽)가 라이프치히의 안젤리노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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