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왜 오스카 수상작인지 알겠다”기생충에 꽂힌 미 관객들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10 11:11:46

기생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디펜던트 스피릿 국제영화상도

 아카데미상 이후 상영관 더 늘 듯

 

 

 

“한국 영화는 오늘 처음 봅니다.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습니다. 또 다른 한국 영화를 볼 의향이 있냐고요? 당연하죠!”

지난 8일 부에나팍의 CGV 극장 앞.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나온 리처드 이스트먼(51)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눈을 가린 채 낯선 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어디로 갈지 전혀 모르는 상황처럼 영화가 전개돼 미치도록 재미있었다”며 “오스카 후보라고 해서 봤는데, 왜 주요 부문 수상 후보로 꼽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이키 파한(29)은 아예 ‘기생충 마니아’였다. 영화를 세 번쯤 본 파한이 이날 극장을 찾은 건 흑백판을 보기 위해서였다. 파한은 ”3년 전 우연히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본 뒤 봉 감독의 팬이 됐다”며 “이번 영화 ‘기생충’이 후보에 오른 오스카 6개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영화 ‘기생충’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부에나팍 CGV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기생충’ 흑백판 상연을 새로 편성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하루 평균 상영횟수를 5회에서 7회로 늘리기로 했다. ‘기생충’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시상식 이후 북미 상영관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하루 앞서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lm Independent‘s Spirit Awards·FISA)에서 국제영화상까지 챙겼다.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1984년 시작했으며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왜 오스카 수상작인지 알겠다”기생충에 꽂힌 미 관객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할리웃 돌비극장 앞에서 자신을 ‘오스카 수퍼팬’이라고 소개한 영화 애호가가 ‘기생충’ 포스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더 파티 올 데이 9.99불 행사
〈한인타운 동정〉 더 파티 올 데이 9.99불 행사

더 파티 올 데이 9.99불 행사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더 파티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올 데이 행사로 가마솥 설렁탕, 가마솥 순대국, 순두부 찌개, 부대찌개 등을 9.99불에 판매

섬기는교회, 브릿지교회 분립 개척
섬기는교회, 브릿지교회 분립 개척

12월 1일 오후 4시 첫 예배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첫 번째 분립 개척교회인 ‘브릿지교회’의 첫 예배를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 뷰포드

애틀랜타-테네시 잭슨 항공노선 신설
애틀랜타-테네시 잭슨 항공노선 신설

다음주부터 주 12편 운항 애틀랜타와 테네시 소도시 잭슨을 연결하는 신규 항공노선이 신설된다.소형 항공사인 덴버 에어 커넥션은 “다음 주부터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과 테네시 잭슨의

실수로 격발 이웃 사망··· 둘루스 남성에 실형
실수로 격발 이웃 사망··· 둘루스 남성에 실형

총탄 벽 뚫고 옆집여성 머리에8개월 징역에 16개월 보호관찰 총기 손질 중 실수로 옆집 여성을 사망케 한 둘루스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귀넷 법원은 25일 맥스웰 매튜스

판다 떠난 애틀랜타 동물원 살아남기 안간힘
판다 떠난 애틀랜타 동물원 살아남기 안간힘

관람객 감소 우려감 속시설 투자 등 나서 호응판다 재유치에도 희망 그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판다가 중국으로 떠난 뒤 애틀랜타 동물원이 관람객 유치와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추수감사절 연휴 교통정체 언제 가장 심할까?
추수감사절 연휴 교통정체 언제 가장 심할까?

수요일 오후∙일요일 저녁 예상 250만명 자동차 여행 나설 듯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맞아 조지아 주요 도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수요일과 일요일에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 애틀랜타서 첫 전시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 애틀랜타서 첫 전시

45년여 간의 예술 여정 선보여내년 4월 11일에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하이 뮤지엄 오브 아트(이하 하이 미술관)에서 설악산의 정수와 아름답게 수놓인 꽃들이 담긴 전시회가 펼쳐진다

미주다일, 선우인호·김순영 신임이사 선임
미주다일, 선우인호·김순영 신임이사 선임

과테말라 선교센터 후원 논의 미주다일공동체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애틀랜타 오피스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이사로 선우인호, 김순영씨를 임명했다.이날 정기이사회는 과테

“난민·미혼모 지켜”   정우성 ‘두 얼굴’.. ‘대중 기만’ 번진   혼외자 스캔들
“난민·미혼모 지켜” 정우성 ‘두 얼굴’.. ‘대중 기만’ 번진 혼외자 스캔들

미혼모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 정우성 /사진=Marie Claire Korea ‘아빠’는 맞지만 남편도 남친(남자친구)도 아니라니, 대혼돈이다. 톱스타 정우성(51)이 희대의 사생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조지아 컬리지 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GCSU)”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조지아 컬리지 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GCSU)” 입학 준비 가이드

1. 서론조지아 컬리지 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GCSU)는 조지아 주의 유일한 공립 리버럴아츠 대학으로서, 높은 학문적 기준과 합리적인 학비를 동시에 제공하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