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서 또 칼부림 테러가 발생, 최소한 3명이 칼에 찔려 부상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현지시간 2일 오후 런던 남부 스트레텀 지역에서 한 남성이 번화가의 상점에 들어가 칼을 휘둘렀고, 곧바로 가게를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을 찔렀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어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으며,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오후 2시께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의 총에 사망했으며, 이번 사건을 테러 연관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해당 남성이 큰 칼을 들고 있었고 가슴에 은색 용기를 두르고 있었다며, 이는 마치 자살폭탄 조끼를 두른 것처럼 보였다고 스카이 뉴스는 전했다.
한편 런던에서는 지난해 11월 말에도 시내 중심부의 런던브리지에서 대낮 흉기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고, 2017년 6월에도 테러범 3명이 런던브리지에서 승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쓰러뜨린 뒤 인근 마켓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차량·흉기 테러를 벌여 8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는 등 테러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런던에서는 지난해 11월 말에도 시내 중심부의 런던브리지에서 대낮 흉기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고, 2017년 6월에도 테러범 3명이 런던브리지에서 승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쓰러뜨린 뒤 인근 마켓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차량·흉기 테러를 벌여 8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는 등 테러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