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주년을 맞아 뉴욕시청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아리랑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뉴욕시의회는 대한민국 광복을 축하하는 기념 리셉션을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뉴욕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계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과 폴 밸론, 배리 그로덴칙(이상 퀸즈 베이사이드), 케이스 파워스(맨하탄 한인타운) 등 한인 밀집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3명의 뉴욕시의원이 공동주최한다.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뉴욕시청에서 열리는 것은 2009년과 2016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기념 리셉션에서는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공연과 함께 ‘대한독립만세’ 삼창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뉴욕시청 기념 리셉션이 열리기 앞서 오전 11시에는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뉴욕한인회, 대한민국 광복회뉴욕지회, 뉴욕총영사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공동주최로 공식 기념식이 진행된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1일 열린 8.15 광복절 기념식 준비모임에서 “뉴욕시청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리셉션에는 되도록 한인 1.5세 및 2세 젊은이들이 참가토록 해 더욱 의미있는 기념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