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때문에 시작한 말싸움 끝에 한인 여성을 폭행한 5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퀸즈검찰에 따르면 조모(54)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퀸즈 프레시메도우 셀프헬프 커뮤니티 서비스센터 앞에서 고모씨와 개 때문에 언쟁을 벌이던 중 고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 구체적인 언쟁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쓰러진 고씨는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환청과 환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게는 3급 폭행과 2급 괴롭힘 혐의가 적용됐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