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출신의 한인 여성 변호사가 캘리포니아주 노동근로개발부(Labor and Workforce Development Agency) 수석 부장관에 발탁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캘리포니아 주 노동청장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해 온 한인 박영선(40·사진) 변호사를 주 노동근로개발부 수석 부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주 노동근로개발부는 캘리포니아의 노동법 규정 시행과 직장 관련 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박 신임 부장관은 연 예산 147억 달러, 직원 1만1,700여 명을 거느린 이 부서의 실무 운영 책임을 맡게 된다.
박 신임 부장관은 UC 버클리에서 학부와 법대를 졸업하고 LA의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센터(AAAJ·구 아태법률센터)에서 스태프 변호사로 활약하다 지난 2013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노동청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해왔다. 박 신임 부장관은 또 지난 2013년부터 로욜라 법대에서 겸임교수를 맡아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박 신임 부장관은 주 상원의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 연봉은 16만4,508달러다. LA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