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 출마한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ㆍ29ㆍ사진)후보가 킹 카운티 민주당(King County Democrats)로부터 지지(endorse)를 받아냈다.
민주당이 아성인 킹 카운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선거에서 조 후보가 민주당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냄에 따라 8월6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탑2’에 포함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현재 조 후보가 출마한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는 모두 7명이 출마한 상태다. 이 가운데 8월 예비선거에서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 본선거에 진출하며 본선거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조 후보는 27일 ‘킹 카운티 민주당’으로부터 지지를 받게 된 소식을 전하면서 “반드시 승리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킹 카운티 15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개 선거구로부터 지지를 받아냈었다. 또한 ▲시애틀항만청 노조 ▲킹 카운티 청년 민주당 모임 ▲페더럴웨이지역 유권자회의 ▲미주한인의회 등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았다.
20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임명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정치적 경험과 비즈니스 운영까지 하고 있어 시애틀항만청 개혁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애틀=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