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첼시에 한인 소유의 18층 짜리 초현대식 호텔이 세워진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인 호텔 전문 개발업체 ‘SMA 디벨롭먼트’(대표 안진섭)사는 맨하탄 6~7애비뉴 사이 24스트릿 선상 뉴욕한인회관 바로 옆에 위치한 4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157West 24th St)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의 호텔을 신축한다.
호텔이 완공되면 한인이 소유한 맨하탄 호텔 중 최고층 호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부터 기존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으로 2021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급 부티크 호텔로 지어지는 호텔의 총 건물면적은 모두 2만 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72개 객실을 갖추게 된다. 호텔 인근에 1번, 2번, F, M, C, E 전철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는 잇점도 있다.
개발 비용은 총 12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진섭 대표는 “맨하탄 첼시에 고급 부티크 호텔로 지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더구나 뉴욕한인회관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더욱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MA 디벨롭먼트사는 현재 맨하탄 36가에 12층·15층짜리 호텔 2개와 맨하탄 30가에 3층짜리 호텔 1개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