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이 뉴저지주정부와 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을 위한 물밑 교섭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박효성 총영사는 지난 28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가진 회동에서 한국과 뉴저지주의 운전면허 상호 교환 프로그램 협정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뉴저지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추진은 뉴욕총영사가 교체될 때마다 시도해왔으나 직접 주지사를 만나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뉴저지주차량국(MVC)이 교통법규 숙지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합의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저지주차량국은 현재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에 대해서는 도로 주행시험을 면제해 주고 있다. 하지만 필기시험 면제까지 허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갖고 있어 상호인정 합의가 쉽지 않다는 게 뉴욕총영사관 측의 설명이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