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거주해온 한인남성이 납치 및 아동 성범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KTNV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한인 지미 카터 김(29·사진)씨는 2015년 11월1일~12월3일 불헤드 시티에서 길 가던 14세 소녀를 납치해 약물을 투입한 후 노스 라스베가스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김씨는 침실을 피해자를 감금한 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범행장면을 자신의 아이폰으로 녹화하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피해자는 2015년 12월3일 김씨의 집에서 탈출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과 25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