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5일 트리플A 귀넷 소속 최고 유망주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를 전격 빅리그로 승격시켜 이날 열리는 원정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출전시켰다.
올해 20세인 아쿠냐는 지난해 클래스A에서 트리플A까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타율 .325, 21홈런, 82타점, 44도루를 기록했으며, 애리조나 가을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올시즌 MLB.com은 유망주 랭킹에서 아쿠냐를 앤젤스 소속 쇼헤이 오타니에 이어 전체 2위에 선정했다.
아쿠냐는 시즌 개막 전 스프링 트레이닝 16경기에서 타율 .432, 4홈런, 4도루를 기록해 브레이브스 팬들을 설레게 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4월 트리플A에선 69타석에 들어서 타율.232, 1홈런, 2타점을 기록했으나 최근 33타석에서는 11안타로 타율 .333을 기록했다.
아쿠냐는 21세인 팀동료 2루수 오지 알비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조셉 박 기자
25일 트리플A에서 전격 콜업된 브레이브스 최고 유망주 로널드 아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