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실사단,애틀랜타시 방문
시,벤츠구장 등 완벽시설 강조
수퍼볼에 이어 월드컵 경기 유치도 노리는 애틀랜타에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방문했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애틀랜타를 방문한 FIFA 실사단은 먼저 마리에타에 있는 MLS 소속 애틀랜타 유나이티드팀의 훈련시설과 팀 코치를 만난 데 이어 경기장으로 사용될 메르세데스-벤츠 구장과 주변 시내를 둘러 봤다.
실시단을 맞은 애틀랜타 스포츠 위원회 댄 코르소 위원장은 "우리가 그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간단하다"면서 "그것은 바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벤트를 위해 지어진 도시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실사단에게 첨단 시설의 벤츠 구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애틀랜타는 MLS 팀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팀의 연고지라는 점과 구장 주변에는 수천개의 객실을 보유한 숙박시설 등이 즐비해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026년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의 북미 3개국 연합팀과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FIFA는 올해 6월 13일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날 모스코바에서 2026년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해 발표한다.
만일 2026년 월드컵이 북미 3개국에서 개최되면 결승전은 뉴저지 이스트 루더폴드에 있는 메트라이프 구장에서 열리고 준결승전은 텍사스 앨링톤 AT&T 구장과 애틀랜타의 벤츠 구장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이외에도 2019년 수퍼볼 대회를 앞두고 NFL 실사단이 9일부터 12일까지 애틀랜타를 방문해 현장 검증을 마쳤다. 이들은 경기장인 벤츠구장과 인근 월드 콩그레스 센타 등을 둘러 봤다. 이우빈 기자
애틀랜타서 월드컵 4강전 경기 볼 수 있을까?
2026년 축구 월드컵 경기를 신청 중인 애틀랜타시에 지난 11일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방문해 현장 검증을 했다. 이날 벤츠 구장을 방문한 FIFA 실사단 일행들이 구장 앞에서 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관련기사 5면> <사진=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