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귀넷 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스톤마운틴 인근 주택단지에서 11세 소년을 문 개가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소년은 자신의 개와 함께 산책하다 집에 들어 가던 중 이웃집에서 탈출한 두 마리의 로트와일러의 공격을 받았다.
이 중 한 마리는 지나던 차에 치여 사망했고 사고 후 사체 검사 결과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한 마리는 다음 날 역시 귀넷 동물보호센터로 이감돼 검사를 받았다. 당시 이 개도 광견병 백신 유효일자가 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당한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소년에 대한 자세한 상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소년의 부모는 "광견병에 감염된 개가 아들을 물었다"고 확인했다.
개들의 주인은 동물관리 소홀과 공적 불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운티 전역에 광견병 주의보를 내렸다. 더불어 개에 물리거나 기르는 애완견에게 이상행동을발견했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신고(770-339-3200/770-513-5700)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