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달러 면세헤택 제공 뒤 수십억달러 쓰게 해
영화. 드라마 제작 1년 새 30%↑ ... 소비도 35%↑
지난 회계연도 동안 영화사나 TV제작사들이 조지아에서 소비한 돈이 무려 27억 달러에 이르는 등 영화산업이 조지아 경제에 미치는영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11일 2017 회계연도 기간 동안 영화 및 TV 드라마 제작 관련 업체들이 조지아에서 소비한 돈의 규모를 이 같이 추정하면서 이는 9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지난 1년 동안 조지아에서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로는 ‘스파이더맨;홈커밍’과 ‘워킹 데드’ 등 모두 320편으로 2016회계연도의 245편과 비교해 30%가 늘었다. 이에 따라 영화 및 드라마 제작업체들이 해당 기간 동안 조지아에서 소비한 돈도 2016회계연도 20억 달러와 비교해 35% 늘었고 2007 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38배가 넘었다.
이들 업체들은 영화제작 기간 동안 카메라 및 조명, 오디오 장비 등의 구입과 캐더링, 제작 후 다앙한 서비스 재화 구입 등을 위해 이 같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련 업체들이 조지아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조지아 주정부가 영화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면세 프로그램 영향이 컸다. 조지아 주립대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영화제작업체들이 이 프로그램에 의해 받은 세제혜택 규모가 9억2,500만 달러에 달해 이들 업체들이 지출한 비용의 30%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영화관련업체들이 올 해 조지아에서 받을 세제혜택규모는 3억7,6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조지아 주립대의 전망이다.
결국 조지아 주정부는 영화제작 업체들에게 수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다음 수십억 달러를 쓰게 해 결과적으로 크게 남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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