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술용 피가 모자라요”

.“어린 환자 생명을 위해 헌혈해 주세요”

LA 아동병원의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LA 아동병원 수혈의학과 에이제이 페럼베티 과장에 따르면 응급 및 수술 환자들을 위한 혈액 부족현상으로 주민들이 헌혈기부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병원은 매달 평균 2,000여분의 혈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소 하루 65명이 헌혈기부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방학기간이 되면 혈액 부족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7월 혈액 부족사태가 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페럼베티 과장은 “우리는 주민들이 헌혈기부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의 헌혈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혈은 17세 이상, 몸무게 110파운드가 넘을 경우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ID를 제시해야 한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