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히터·TV는 기본
영국에서 20만달러에 육박하는 초호화 개집이 판매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런던에 기반을 둔 건축회사 ‘헤캐트 베로나’가 내놓은 럭셔리 ‘개 맨션’을 최근 소개했다. 이 집은 요트 제작을 했던 숙련 장인에 의해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목재로는 너도밤나무, 오크와 낙엽송이 사용되며 대리석 및 백운석 등의 최고급 원자재를 쓴다.
내부와 외부에 자동 조명은 기본. 에어컨, 히터로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텔레비전과 음향 시스템까지 갖췄다. 생활 공간은 거실과 침실로 나뉘어있다.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정원까지 주인과 반려견의 취향에 따라 모두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제작에는 보통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가격은 옵션에 따라 3만 파운드(약 3만8,262달러)부터 15만 파운드(약 19만1,310달러)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이 집을 내놓기까지 3년이 걸렸다. 앨리스 윌리엄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반려견들을 좀 더 편안하게 해 주고 싶었다”며 “개들도 집안이 편안하면 밖에서도 더 신나고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왠만한 주택값 수준인 초호화 개집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