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에 물린 여성 양성반응
24일 광견병 백신 무료접종
올 해 들어 귀넷 카운티에서 광견병 감염 사례가 부쩍 늘고 있어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로렌스빌에서는 한 여성이 여우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사살된 여우와 사고를 당한 이 여성에 대한 광견병 감염 검사 결과 모두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귀넷에서는 올 해 들어 모두 7차례나 광견병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귀넷 동물보호 센터와 보건국은 광견병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귀넷에서는 지난 해의 경우는 6차례, 2015년에는 4차례만 광견병 감염사례가 발견됐었다.
광견병 감염사례가 급증하자 귀넷 동불보호센터는 다른 단체들과 합동으로 광견병 백신 무료 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시일로는 6월 24일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지미 카터 블러버드에 있는 베스트 프렌드 파크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해 준다.
귀넷 보건국도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동물이나 개에 물렸을 경우에는 즉각 상처를 소독한 뒤 병원에 가서 치료들 받을 것 등 주의사항을 함께 발표했다. 보건국은 또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견 등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것과 집 주변에 음식이나 음식찌꺼기를 방치해 여우나 오소리 등 야생동물이 오지 않도록 할 것 등도 당부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