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중‘사드 갈등’불똥튀나… 한인경제도 촉각

한국뉴스 | | 2017-03-09 08:19:02

한중,사드,갈등,한인경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칭다오 맥주 불매 등 한국서 반중 감정 확산

여행업“중국관광 악영향”요식업“손님 줄라”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수위를 높이면서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중국의 무차별 보복에 반발하는 한국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칭다오 맥주, 샤오미 휴대폰, 하이얼 TV 등 중국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나타나는가 하면 중국여행을 취소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롯데 등 한국기업들이 중국정부의 타겟이 돼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정국에 휘말려 한국정부가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쌓인 분노가 반중 감정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장인 김모(36)씨는 가족과 함께 가려던 중국 여행을 포기했다. 오는 15일 출국 예정이던 항공권을 모두 취소했다. 중국이 보복성 조치에 나서는 걸 보고 내린 결정이다. 김씨는 “중국 내 반한 여론이 갈수록 도를 넘는 걸 보고 참을 수가 없었다”며 “중국 가서 돈 쓰고 싶은 마음이 싹 가셨다”고 말했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 관계자는 “수요가 늘면서 맥주 수입량을 늘렸는데 갑자기 불매 운동이 벌어져 비상”이라며 “반중 감정이 계속되면 피해가 커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지난 5일 대전에서 목격된 한 택시 차량의 뒷범퍼에는 ‘중국은 반성하라’, ‘중국인 승차 NO’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 한국기업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맞서 중국 업체와의 거래를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 회사 대표는 “개인회사 입장이지만 중국 업체에 ‘중국 정부가 하는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통보했고 그쪽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인터넷과 SNS에도 중국을 성토하고 중국제품 불매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언제까지 한국은 당하고만 있을거냐” “차이나타운을 강제 철거하자” “중국 관광 금지조치를 취하자” 등의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여행업·요식업 등을 중심으로 LA 한인 경제계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다양한 중국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중국관광 상품을 예약한 한인 고객들이 여행을 취소한 일은 아직 없다”며 “하지만 한국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한인들 사이에서도 반중 감정이 일면 중국 관광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6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 구이전문점 강호동 백정 관계자는 “아직은 중국의 반한감정 영향으로 중국계 고객이 줄었다든가 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중국계 등 타인종 고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관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그룹의 사드 부지 제공을 빌미로 중국에 진출한 롯데그룹 유통사업장들에 대한 영업정지와 대규모 벌금 부과가 잇따르고 있다. 

 <구성훈 기자>

한중‘사드 갈등’불똥튀나… 한인경제도 촉각
한중‘사드 갈등’불똥튀나… 한인경제도 촉각

한국 수입맥주 시장 1위로 오른  칭다오 맥주가 한중 간 사드 갈등에 휘말려 한국에서 불매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칭다오 맥주.  

한중‘사드 갈등’불똥튀나… 한인경제도 촉각
한중‘사드 갈등’불똥튀나… 한인경제도 촉각

지난 5일 대전의 한  택시에 ‘중국은 반성하라’ ‘중국인 승차 NO‘라고 적은 종이가 붙어있다.              

한중‘사드 갈등’불똥튀나… 한인경제도 촉각
한중‘사드 갈등’불똥튀나… 한인경제도 촉각

주한미군에 사드 부지를 제공키로 한 롯데를 대상으로 중국 내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광둥성 선전시 중국계 수퍼마켓 직원이 롯데 과자를 회수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미국 법무부는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각지의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귀화자 40명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를 개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브렛 슈메이트 법무부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브로커 초청 행사서 ‘전인적 돌봄’ 선언  ‘괜찮다’고 삼켜왔던 부모 세대…이젠 우리의 보살핌 필요 SMG(서울메디컬그룹)가 연례 건강보험 정기 가입 기간(AEP·Annual En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DHS∙ICE, 시에 매각 통보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