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할리웃 돌비극장서
한인 배우 존 조가 오는 26일 할리웃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시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오스카를 주관하는 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ABC방송에서 생중계되는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자로 ‘스타 트렉’의 배우 존 조를 포함해 에이미 애덤스, 드와인 존슨, 펠리시티 존스, 엠마 스톤, 샬리즈 테론 등 11명의 할리웃 스타 명단을 추가 발표했다.
이에 앞서 존 조는 레슬리 만과 함께 지난 11일 베벌리 윌셔에서 개최된 제89회 아카데미 과학기술상 시상식(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진행자로 무대에 섰다.
존 조는 오스카 수상작 ‘스타 트렉’(2009)과 후보작 ‘스타 트렉 비욘드’(2016),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2013), ‘비포 나잇 폴즈’(2000) 등에 출연했으며 애론 카츠 감독의 스릴러 영화 ‘제미니’(Gemini)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이병헌이 시상자로 참석, 무대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하은선 기자>
지난 11일 아카데미 과학기술상 시상식 공동 진행자로 무대에 섰던 배우 존 조(오른쪽)와 레슬리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