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수면장애 원인들- 불면증·저혈당·전립선 비대증이 숙면 방해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2-17 08:31:31

수면장애,불면증,저혈당,원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새벽에 깊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3~4시 쯤 자꾸 깨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한밤 중 깨서는 다시 잠에 들지도 못하고, 또 아침에 일어나서도 개운치가 않다. 의사들이 지적하는 여러 원인들을 정리했다.

#코골이 및 불면증

코골이나 불면증 모두 건강한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 질환들이다.

코골이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으로 불리는 만성적 수면장애다. 잠을 자다가 10초~1분 정도 숨이 멈춰지고, 심한 코를 골다가 그 소리에 한밤 중에 잘 깨게 된다. 

불면증은 잠에 들기도 어렵지만, 잠에 들어도 얼마 있다가 새벽에 잠에서 깬다. 불면증의 원인은 가족, 직장, 재정적 문제, 정서적 문제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비롯해 시차가 있는 곳으로의 여행으로 생체리듬 주기가 깨진 경우, 야간 근무나 새벽 근무에 종사하는 경우, 밤에 야식을 과식하는 습관, 수면 습관이 불규칙적인 경우, 수면 환경이 TV나 컴퓨터, 핸드폰 등으로 둘러쌓여 있는 경우 등이다.

#나이

나이가 들면 수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수면의 패턴이나 불면증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60세 넘어 불면증을 호소하거나, 또는 새벽에 자주 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미 수면장애를 갖고 있었다면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깨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저혈당증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바로 저혈당증이다. 우리 뇌는 밤에도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고, 세포 재생과 회복 및 면역세포 활성화 등을 수행한다. 그러나 인체는 공복 상태로 잠을 자고, 뇌에서는 음식에서 오는 에너지가 부족해지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콩팥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부신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이 분비된다. 정상인 사람은 코티솔이 인체를 자극해 뇌를 뒷바침 해줄 당을 분비하거나 만들어내지만, 만성적 저혈당이 있는 사람은 이런 과정이 꼬인다. 저혈당증이 있는 사람은 적절한 수치의 코티솔을 분비하지 못하고 하루 중에도 혈당이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밤에 자다 깨서 두통이나 현기증을 느끼기도 한다. 

저혈당증상은 경련, 어지럼증, 식은땀, 심한 공복감, 피로감, 새벽에 잠에서 깨서 나타나는 두통 등이 있다. 당뇨병 환자로 심한 저혈당증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혈당 조절에 힘써야 한다.

#그밖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자주 새벽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 경우, 지나친 과음, 우울증 등도 새벽에 잠에서 깨는 요인들이 될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수면장애 원인들- 불면증·저혈당·전립선 비대증이 숙면 방해
수면장애 원인들- 불면증·저혈당·전립선 비대증이 숙면 방해

새벽에 깨는 요인들로 코골이 및 불면증 같은 수면 장애, 나이, 저혈당증 등이 있다.                                            <이미지투데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귀넷, 풀턴, 디캡, 캅 포함나무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조지아 주정부가 여름철 야외 쓰레기 소각 금지령을 54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발령했다. 조지아 중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