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일부 하숙집 횡포, 단기 체류자 울린다

미주한인 | | 2017-02-01 20:27:07

하숙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터넷과 달리 열악한 시설

구두계약과 달리 부당요구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 한인 밀집지역에서 하숙과 민박 형태의 단기 숙박시설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하숙집 업주들의 부당한 횡포로 인한 갈등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숙집의 경우 주로 인턴 근무나 어학연수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미국에 오는 한국의 젊은층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인터넷을 통해 입주 정보와 논의가 오가는 점을 악용해 구두계약을 한 뒤 말을 바꾸거나 입주후 부당한 조건을 강요하고 심지어 귀중품이 사라지는 등의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업주들은 주로 한인사회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하숙생 모집 광고를 올리면서 실제와 다른 사진이나 내용을 올리는 등 한국이나 타주에서 오는 체류자들이 실제 거주할 곳을 직접 보고 입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악용해 부당한 횡포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게 피해자들의 말이다.

LA 한인업체에서 인턴 근무를 위해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이모씨(23·여)는 “최근 한 달에 한번 꼴로 집을 옮겼을 정도로 부당한 일을 연속으로 겪었다. 첫 집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서 구했는데 사진과 달리 방이 너무 작았고 한겨울에 차가운 물만 나올 정도로 시설이 열악했다”며 “특히 여자들만 있는 집이라고 했는데 가보니 남자들과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이어서 도저히 못 견뎌 집을 옮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씨는 “다른 집에서는 누군가가 시계, 현금 등 귀중품을 한꺼번에 가져갔다가 하루가 지나서 현금만 원래 있던 곳에 갖다놓은 사건이 있었다”며 “집 내부자 소행으로 보고 경찰 신고를 했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한인 인턴 김모(22·여)씨도 최근 서브리스로 방을 구했다가 부당하게 쫓겨나는 경험을 했다. 김씨는 “정식 계약이 아니라 서브리스로 방을 구해 부당한 대우를 당해도 하소연 할 데가 마땅치 않았다”며, “집주인이 입주 시 여권정보, 재직증명서 등 민감한 정보와 가족과 친구 연락처까지 무리하게 요구한 뒤, 처음에는 잘해주다가 나중에는 부당하게 책임을 물어 무조건 나가라고 하며 겁을 줬다”고 말했다.

일부 집주인들은 미국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단기 세입자들의 약점을 이용해 부당한 대우를 하고 때로는 디파짓도 돌려주지 않은 채 퇴거를 강요하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이같은 하숙 입주가 입주 조건들을 정확하게 명시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전문가들은 집주인과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부당한 대우에 맞서기 위해서는 먼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여러 하숙집을 둘러본 뒤 계약하고, 계약조건이 명시된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예진협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