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위탁아와 19년만에 감격의 재회〉"이렇게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다니…"

미주한인 | | 2017-01-10 18:47:37

위탁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영옥씨 부부,호주로 입양간 상훈군 만나

"아기 때 몸이 약해 늘 애처러웠는데...감사"

지난 연말 LA 교포 김영옥(74)·승웅(77)씨 부부는 귀한 마음의 선물을 받았다.

갓난아기 때 돌봐주던 상훈(19)군을 19년 만에 다시 만난 것이었다. 상훈군은 한국 홀트 아동복지회로부터 김씨 가정에 위탁되어 잠시 지내다가 호주로 떠난 입양아다. 지금은 호주 양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어엿한 대학생으로 성장했지만 당시만 해도 상훈군은 미숙아로 태어났고 엄마에게 버림받아 오갈 곳 없었던 가여운 처지였다.

김영옥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애를 태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키도 크고 잘생긴,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줘 정말 고맙다”고 재회의 기쁨을 털어놨다.

상훈이는 김씨 가정에 위탁된 지 5개월 만에 호주 대학교수 부부인 엘레나·마이클 위어 가정에 입양돼 친부모에게서 찾지 못했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위어 부부는 지난 2005년 건강하지 못했던 상훈이를 돌봐준 김씨 부부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지만 김씨 부부는 2001년 이미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였다. 수소문 끝에 김씨 부부의 미국 주소를 알아낸 위어 부부는 1년에 2~3번씩 편지를 주고받으며 상훈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편지와 환경 등을 알려주면서 꾸준히 인연의 끈을 이어왔다.

김영옥씨는 “우리가 쓴 한글 편지를 상훈이네 이웃에 살고 있는 한국어 잘하는 말레이지아 여성이 번역해 읽어준다”면서 “다운타운에서 만나 ‘상훈아’라고 부르자 ‘마미’ 하면서 달려와 안겼을 때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재회의 순간을 전했다.

김씨는 “잠시의 인연이었지만 항상 아팠던 상훈이를 마음에 품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보게 돼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눈물을 훔쳤다.

<위탁아와 19년만에 감격의 재회>"이렇게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다니…"
<위탁아와 19년만에 감격의 재회>"이렇게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다니…"

갓난아기 때 돌봐주던 인연으로 19년간 편지로 소식을 주고받다 지난달 15일 LA다운타운에서 재회한 김씨 부부와 상훈군 가족들. 왼쪽부터 상훈군의 양아버지 마이클 위어, 김영옥씨, 상훈군, 양어머니 엘레나, 김승웅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한미 정체성 구축 과정 그려골드 키, 아메리칸 비전 메달 차타후치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우(사진)군이 전국에서 가장 큰 미술디자인 공모전인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학부모가 1학년 입학 여부 결정 조지아주 부모들이 6세 자녀를 1학년으로 강제 진학시키는 대신 유치원(Kindergarten)에 1년 더 머물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화요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4개 도시 편도 항공권 40.40달러4월 4일 자정 전까지 예약해야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이 애틀랜타의 지역번호를 기념하는 '404 데이'를 맞아 하츠필드-잭슨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주 소득세율 5.19%에서 8년간 3.99%재산세 증가율 3% 또는 물가 낮은 것초등 읽기능력 향상 7천만 달러 배정 조지아주 의회가 회기 종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헌법상 유일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주일 오전 야외행사 비상 이번 부활절 주말, 비와 폭풍우가 예고되어 있어 주일 아침 예배 및 야외 행사를 계획한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채널 2 액션 뉴스 기상학자 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온라인 허위정보 게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주말 몰오브조지아(Mall of Georgia)에서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는 허위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한 1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비용제한 법안 주의회 통과비용청구도 직접 보험사에  주의회가 ‘부르는 게 값’인 구급차 비용 부담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주하원은 회기 마지막 날인 2일 구급차 청구비용에 상한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후보자 재산신고 내역  분석공화 잭슨 후보 30억달러 최고민주선 던컨 770만달러 선두 TV광고 9천만 VS 100만달러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와 민주 양당 후보 간

미국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잇따라 인상
미국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잇따라 인상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수하물 요금을 올리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2년 만에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5천만불 의료사기 적발… 한인 등 8명 체포
5천만불 의료사기 적발… 한인 등 8명 체포

가짜 호스피스 환자 등록 메디케어 조직적 편취영주권 의료서류 조작 연방 당국이 메디케어 등 의료 시스템을 악용하는 헬스케어 사기 범죄에 대한 대규모 합동 단속을 벌여 한인을 포함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